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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군정보국 "10개국 정보기관이 지휘실 꾸려 폭동 획책..46명 파악·16명 체포" 본문

첩보계 동향

이란 군정보국 "10개국 정보기관이 지휘실 꾸려 폭동 획책..46명 파악·16명 체포"

첩보열전 2026. 1. 24. 08:27

 

이란이 최근 대규모 반정부 시위 배후에 미국 등 적대국 정보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지 23일 이란 군정보국은, 이번 시위에 대해 "이런 테러 사건들은 '12일 전쟁'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고 발표했다.

 

'12일 전쟁'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전격 공습하자 이란이 대규모 탄도미사일 발사로 대응한 군사 충돌이다. 당시 미국이 B-2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이란 핵시설 폭격에 가담했다.

 

군정보국은 "세계 강대국들이 전략적 실패에 따라 성급하게 테러를 자행했다"며 약 10개의 정보기관이 지휘실을 꾸려 이란 내 시위를 획책했다고 말했다.

 

이 지휘실에서 입수한 문서와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란에 대한 실존적 위협을 조성하고자 내부 불안, 군사 개입, 집단적 이동 등 활동이 이뤄졌다는 것.

 

특히 정부국은 "외국 정보기관에 포섭된 구성원 46명을 파악했으며 시위 사태에 연루된 범죄자 16명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경제난에 대한 항의에서 시작된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확대되자 이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유혈 진압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폭동의 배후"라고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