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History
호주, 종교단체 '감시·정보수집' 중국인 2명 기소.."내정간섭 혐의" 본문

호주에서 중국 공안의 지시를 받아 중국계 불교 단체를 감시하고 정보를 수집하던 중국인 2명이 기소됐다.
현지 11일 호주 경찰은 중국인 25세 남성과 31세 여성을 외국의 내정 간섭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공안국의 지시를 받고 호주 내 중국계 불교 단체 '관세음보살심령법문'의 캔버라 지부에 대한 정보를 은밀히 수집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여성 1명과 협력,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출신 호주인 리처드 쥔훙루가 창시한 이 단체는 2017년 중국에서 사이비 종교로 규정돼 불법화됐다. 경찰은 지난해 호주 국내 정보기관인 호주안보정보원(ASIO)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호주가 그 사건을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고 중국인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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