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History
CIA 전 국장 "수정헌법 25조 발동해, 트럼프 직무정지 해야" 주장 본문

미국 중앙정보국(CIA) 수장을 지낸 존 브레넌 전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직무 정지를 주장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현지 11일 MS NOW와의 인터뷰에서 "수정헌법 25조는 트럼프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정헌법 25조는 '현직 대통령의 권한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부통령과 내각 과반이 '현재 대통령은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문서를 의회 지도부에 송부하면 대통령의 권한 중단과 함께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대통령 임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근거에 대해 브레넌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문명 파괴 발언을 예로 들면서 "이 사람은 분명히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를 포함한 막대한 무기 사용을 결정할 수 있는 군통수권자 자리에 남아있는 것은 위험 요소라고 덧붙였다.
브레넌 전 국장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이던 2013년부터 2017년까지 CIA를 이끌었다.
다만 브레넌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악연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레넌 전 국장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의 집권을 방해하기 위해 '러시아 게이트'를 조작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의 법무부는 브레넌 전 국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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